[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반도체株 `쑥쑥`

외국인 매수에 531.47에 마감..사흘만에 530선 탈환
시총 상위주들은 하락한 종목 많아..대부분 업종 상승
반도체 소재·U-헬스케어·로봇 관련주 '강세'
  • 등록 2011-04-14 오후 3:35:03

    수정 2011-04-14 오후 3:35:0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77포인트(0.52%) 오른 531.4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1일 533.11을 기록한 이후 사흘만에 종가기준으로 530선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5% 오른 530.54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개인은 순매도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장중에 기관은 순매도로 돌아서며 이날 코스닥 지수의 상승은 외국인이 홀로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15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억원, 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경우 대부분의 지수와 반대로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0.73% 내린 3만4100원, 서울반도체(046890)도 0.36% 하락한 4만1700원, CJ오쇼핑(035760)은 0.43% 내린 22만9000원, SK브로드밴드(033630)는 1.99% 하락한 4430원, 에스에프에이(056190)포스코 ICT(022100), 메가스터디(072870)도 각각 0.77%, 0.61%, 0.93%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반면, CJ E&M(130960)은 2.10% 상승한 4만3700원, OCI머티리얼즈(036490)는 전일대비 0.74% 오른 13만6000원, 다음(035720)은 5.16% 상승한 10만3900원, 네오위즈게임즈(095660)도 0.19% 오른 5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장비·부품이 3.4%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2.36%), 인터넷(2.27%), 오락·문화(2.17%), 건설(1.89%), 기타제조(1.31%), 통신·방송서비스(1.13%) 등이 상승했다.

통신서비스(-0.86%), 섬유·의류(-1.16%), 종이·목재(-1.64%). 일반 전기전자(-0.67%), 출판·매체복제(0.62%), 의료·정밀기기(-0.31%) 등은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테마주로는 반도체 소재 관련주, U-헬스케어 관련주, 로봇 관련주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소재 관련주로는 피에스엠씨(024850)가 3.33% 오른 1550원을 기록했고 코미코(059090) 2.74%, 동진쎄미켐(005290) 2.70%, 원익쿼츠(074600)가 2.42%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U-헬스케어 관련주는 현대정보기술(026180)이 8.41% 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인성정보(033230)는 2.78%, 코오롱아이넷(022520)은 1.25%, 유비케어(032620)는 0.44% 올랐다.

로봇 관련주는 이디(033110)가 7.58%, 다스텍(043710) 4.86%, 에이디칩스(054630) 4.49%, 큐렉소(060280) 1.06%, 유진로봇(056080)이 0.65%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5621만5000주, 거래대금은 1조9085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를 포함한 46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70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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