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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외환은행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2200억원 규모의 금융채를 추가로 발행한다. 지난 24일에 이어 5일 만에 또다시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섰다.
23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30일 총 2200억원 규모의 무보증금융채(16회)를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1년 6개월 물(2012년 6월 만기) 1300억원과 5년 물(2015년 12월 만기) 900억원 규모다.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17일 일괄 신고한 무보증사채(원화표시)의 발행(2010년12월~2011년12월) 규모는 총 1조5000억원이다. 이번 채권 발행은 신고 후 두 번째 실시되는 것이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채권 발행을 통해 조성되는 자금의 대부분은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 박일문 연구원은 "경기불안요소가 잠재돼 있어 자산건전성지표는 유동적인 면이 있지만, 건전성 지표 저하에 대비한 자본완충력이 충분한 점을 감안할 때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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