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기자] 한국신용평가는
하나로텔레콤(033630) 무보증 회사채와 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했다.
28일 한신평은 하나로텔레콤이 앞서 발행한 26회와 30회차 무보증회사채의 신용등급을 기존 'A-(상향검토)'에서 'A(긍정적)'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기존 'A2-(상향검토)'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SK텔레콤으로의 피인수 완료 ▲초고속인터넷 및 시내전화 2위 사업자 지위 ▲하나TV 상용화, 적극적인 마케팅 등 통한 시장선점 ▲안정적인 현금흐름 및 우수한 재무안정성 지표를 이번 등급 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SK텔레콤은 'AIG-Newbridge-TVG' 컨소시엄 소유의 하나로텔레콤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관계 당국의 승인과 주주총회, 이사회 등을 거쳐 이날 인수 절차가 완료됐다.
한신평은 "이번 인수에 따른 지배구조 불확실성의 감소와 대주주 지원가능성 등이 신용도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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