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차량을 이용하는 ‘타다 베이직’ 서비스의 기본료는 오는 11월 18일부터 4800원으로 책정된다. 현재 타다의 기본료 4000원으로, 서울 택시 기본요금(주간 기준) 3800원과 차이가 크지 않다. 이에 택시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상생을 위해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타다’를 운영하는 박재욱 브이씨엔씨(VCNC) 대표는 1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부 정책 방향에 협력하고, 택시업계와의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한 달 뒤부터 기본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큰 상생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 기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타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타다는 기본요금을 높이는 대신, 이동 거리가 멀수록 합리적 요금으로 책정되도록 가격 정책을 보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