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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독일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유럽 냉동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유럽 내 에스닉 푸드(각국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늘고 있는 아시안 식품 수요를 잡겠다는 것.
특히 냉동식품 시장 규모가 10조원 이상인 독일을 비롯해 영국(5조원대), 프랑스(4조원대), 이탈리아(4조원대), 스페인(2조원대), 네덜란드(1조원대) 등 6개 국가에 집중할 계획이다.
돼지고기, 소고기 등 육류를 활용한 제품 소비가 많다. 또한, 중국계 대형 슈퍼마켓이 연평균 20% 성장하는 등 아시안 슈퍼마켓이 대형화되고 품목도 다양화되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은 맛과 편의성을 갖춘 ‘비비고 도톰떡갈비’와 ‘비비고 도통동그랑땡’ 등 한식반찬 2종을 전략제품으로 삼았다. 제품 생산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독일에 위치한 냉동식품 전문업체인 마인프로스트에서 제조한다. 현재 독일 하나로마트, 영국 H마트, 프랑스 케이마트, 네덜란드 어메이징오리엔탈 등 주요 슈퍼마켓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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