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용산면세백화점 입점 계약

  • 등록 2016-06-14 오후 1:31:35

    수정 2016-06-14 오후 1:31:3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나이벡(138610)이 용산면세백화점에 입점한다고 14일 밝혔다.

용산면세백화점은 현재 용산 전자랜드 위치에 5000평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인 사후면세점으로 7월에 오픈 예정이며 국내에서 생산된 화장품 등의 다양한 품목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사후면세점은 세금이 포함된 제품을 구입한 뒤 출국장에서 세금을 돌려받는 매장으로 ‘텍스리펀샵’으로 불린다. 현재 전국의 사후면세점은 7600여 개로 올해 시장 규모는 2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용산면세백화점은 이번에 입점한 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백화점과 보세구역에 다양한 한국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중국 업체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으며, 오픈 전에 중국 수출을 먼저 이뤄낼 계획이다.

나이벡은 자체 브랜드인 닥터마이유, 유스텔라, 닥터화이티스, 닥터블랑티스 화장품 및 치아미백제 등 뷰티제품을 계약 체결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입점을 통해 중국 진출과 외국중소상인으로 도매판매 등 판매경로를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SM면세점과 용산면세백화점 입점 등 지속적인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통해 화장품과 치아미백제 등 대표 뷰티제품의 수출 증대에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했다.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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