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소장은 지난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인 ‘지만원의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지만원 소장은 “‘제2의 5·18 반란’에 대비해야 한다”며 “시체장사 한두 번 당해봤나.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라고 적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지만원 소장은 육군사관학교 22기 출신으로 지난 1960년대 후반 베트남전쟁 때 관측장교 등의 직책으로 참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만원 소장은 현재 시스템미래당 소속의 정당인이자 군사 평론가로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 소장도 함께 맡고 있다.
한편 지만원 소장의 발언이 물의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당시 지만원은 진중권과 설전 후 “인격모독성 글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3000만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지만 2010년 11월 패소판결을 받았다.
2009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8년 한일협정과 함께 남측 쌍끌이 어선을 북한에 주자고 제안했다”, “‘독도는 우리땅’을 금지곡으로 지정했다”고 주장해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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