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대한약사회의 중재로 정종근 대웅제약 부사장과 건약의 리병도 약사가 참석해 간담회를 갖고 양 측은 우루사 효능 논란에 대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기로 합의했다.
건약은 지난해 초 출간한 ‘식후 30분에 읽으세요, 약사도 잘 모르는 약 이야기’에서 “우루사는 피로회복제라기보다는 소화제에 가깝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논란이 촉발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건약 측에 공개 사과와 함께 이 책의 출판·배포를 중지하고 배포 중인 책을 전량 회수할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1억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