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초록뱀(047820)미디어가 `하이킥3`에 출연할 신인배우들을 관리하는 전담 매니지먼트 자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오디션을 통해 하이킥3에 출연할 신인을 선발한 후 이들을 이 자회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토록 함으로써 제작자에서 연기자까지 이어지는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이킥3`의 주·조연급 배역은 자회사에 소속되는 신인이 꿰차게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초록뱀은 오디션을 통해 신인을 발굴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매니지먼트 사업을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선 이번 매니지먼트사 설립이 계약금 절감 등 비용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박 신인`을 배출하기로 유명한 하이킥 시리즈 출연으로 신인들의 상품성이 극대화돼 초록뱀의 수익성 제고에 한 몫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평균시청률 24.4%를 기록한 `지붕뚫고 하이킥`의 윤시윤, 신세경, 최다니엘 등은 시트콤이 종영되기 무섭게 각종 드라마와 영화, CF를 통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한 박민영, 정일우도 이 시트콤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우뚝섰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 영입보다 하이킥3 등에 출연이 가능한 신인을 선발하려고 한다"며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소수정예로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