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중소·벤처기업, 대·중견기업, 혁신벤처기업에 이은 경제계와의 4번째 소통자리로 소상공인연합회 등 36개 관련 단체와 자영업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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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를 갖는다. 역대 정부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만을 청와대로 초청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대화에서부터 오찬까지 이어지는 행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자영업·소상공인 협의단체 50여명, 분야별 소상공인 97명 등 모두 157명의 자영업·소상공인이 참석한다. 특히 이날 참석자 가운데에는 재기 자영업자, 혁신 자영업자 등도 포함된다.
사회는 자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장하자’는 책을 펴내고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방송인 서경석씨가 맡는다. 서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대화는 지정발언자 없이 자유토론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화에 이어서는 오찬도 진행된다. 이날 메뉴는 자영업·소상공인에 힘을 내라는 의미로 오곡영양밥과 도가니탕이 준비됐다. 아울러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한 행사인 만큼 참석자가 직접 제조해 판매중인 홍삼청주스와 그릭요거트도 상에 오른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포켓북이 제공된다. 책자에는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지원대상과 지원 규모, 신청 절차 등과 자영업·소상공인의 애로사항에 대한 Q&A 내용이 담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제안되는 의견은 지난해말 마련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에 추가적인 정책의 살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