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출신의 사진작가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케이프타운 ‘씰 아일랜드(물개 섬)’ 인근 해안에서 물개를 사냥하는 거대 백상어의 모습을 카메라에 생생하게 포착했다고 미국 뉴저지주 지역신문인 ‘뉴스데이’가 지난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거대 백상어의 물개 사냥 실물사진 보기1]
[거대 백상어의 물개 사냥 실물사진 보기2]
거대 백상어의 물개 사냥은 우연이 아닌 사람에 의해 연출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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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마침내 케이프타운 씰 아일랜드에 서식하는 백상어를 맞닥뜨릴 수 있었는데 거대 백상어는 사진작가의 의도대로 물개를 사냥하기 위해 물 밖으로 뛰어올라 거대한 이빨을 드러냈다.
깜빡 속아 넘어간 백상어는 보트 위의 작가와 불과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서 1시간 동안 무려 28차례나 물 밖으로 뛰어올라 이 물개모형을 뜯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상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포식성 물고기다. 몸길이는 최대 9m에 무게 2톤의 어마어마한 개체도 있다. 상어 가운데 가장 난폭하고 천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범고래에게 공격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 거대 백상어의 물개 사냥에서 보듯 물개나 바다사자 등 큰 포유류 사냥을 즐겨하고 인간 역시 그들의 공격 대상 안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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