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진 가운데 온라인 경제매체 CNN머니는 11일(현지시간) ‘여자들이 지배하고 있는 직업 5가지’를 선정해 보도했다.
CNN머니는 약사를 여성들의 진출이 활발한 첫번째 전문직으로 꼽았다. 미국내에서 약학대학이 처음 설립된 때는 1821년이다. 첫 여성 졸업자가 나온 때는 1883년이다. 이후에도 100여년 넘게 미국내 약사는 남성들이 독차지했다.
회계사도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진 전문직이다. 1983년 회계사 내 여성의 비율은 39%였다. 이 비율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에는 60%대에 이르렀다.
전문 사진작가 영역에도 여성의 진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미국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년전에는 사진작가 중 여성의 비율이 20%에 지나지 않았지만 현재는 50%에 근접했다.
바텐더에서도 여초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성들이 처음 바에 등장한 것은 2차대전 중이었다. 최근들어 미국 바텐더 업계에서 여성의 비율은 60%까지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