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요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주 북한의 서울과 워싱턴 불바다 발언 이후에도 주요 생필품 판매에 큰 변동은 없었다.
이마트(139480)에서 지난 8~10일 사흘간 즉석밥 매출은 2주전에 비해 3.4%, 쌀은 5.1%, 생수는 6.3% 각각 늘었다. 반면 대표적인 사재기 품목으로 분류되는 봉지라면은 0.7% 증가하는데 그쳤고, 컵라면은 3.7% 감소했다.
오히려 시민들은 생필품 대신 마스크와 구강청결제 등 황사용품 구입을 늘렸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올들어 대표적인 황사용품인 마스크 매출은 44.5% 늘었고 손세정제는 40.2%, 구강청결제는 38.1%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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