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의 의원직 제명안은 윤리특위 제적인원 12명 중 찬성 11명, 무효 1명으로 통과됐다. 본회의에서도 제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헌정사상 윤리적인 이유로 제명되는 첫 번째 국회의원이 된다.
강 의원은 지난해 대학생들과 행사 후 뒤풀이 자리에서 "아나운서가 되면 다 줘야 한다"는 등 성희롱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켜 지난 25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 같은 형이 확정될 경우 강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불참한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윤리특위 전체회의와 같은 시간에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 사회를 보게 돼 불참했다. 같은 당 유일호 의원과 최병국 의원은 해외 출장 사유로 불참했다.
누리꾼들은 "국회 윤리특위 강용석 제명.. 사필귀정" "본회의 통과만 남았네요" "본회의까지 가봐야 아는 거 아닌가요? 성추행한 최연희 의원도 살아남았어요" "이 제명 건은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 아니면 국회의원 모두가 성범죄자와 같은 취급을 받을 것이다" "됐어도 진즉 됐어야 하는데.. 월급이 아깝네요" "본회의에서도 통과" 등 제명안 통과를 반기면서 본회의까지 지켜보겠다는 의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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