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2500원에서 2700원으로 담배값을 인상한 BAT코리아와 JTI코리아의 판매량은 최근 20% 내외 감소했다.
인상 전(4월11일~4월17일)과 인상 후(5월16일~5월22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의 업체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던힐·켄트 등을 판매하는 BAT가 19%로 가장 많이 줄었고, 마일드세븐을 대표로 하는 JTI가 13% 가량 감소했다.
편의점 훼미리마트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한편, 담배값이 인상된 후 편의점의 점당 담배 매출은 전년의 97% 수준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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