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힐·마일드세븐`..가격 올리니 판매량 `뚝`

편의점 판매량 집계, BAT·JTI 판매량 20% 내외 감소
필립모리스·KT&G는 반사이익으로 판매 증가
  • 등록 2011-05-24 오후 4:26:23

    수정 2011-05-24 오후 4:26:2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최근 가격을 인상했던 담배의 판매량이 크게 줄고, 반사이익으로 가격을 올리지 않은 담배의 판매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2500원에서 2700원으로 담배값을 인상한 BAT코리아와 JTI코리아의 판매량은 최근 20% 내외 감소했다.

인상 전(4월11일~4월17일)과 인상 후(5월16일~5월22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의 업체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던힐·켄트 등을 판매하는 BAT가 19%로 가장 많이 줄었고, 마일드세븐을 대표로 하는 JTI가 13% 가량 감소했다.

이들 업체의 판매량 감소는 고스란히 경쟁업체에 수혜로 돌아갔다. 말보로 등을 제조하는 필립모리스의 판매량이 18% 증가하며 가장 큰 수혜를 입었고, KT&G(033780) 역시 9.7% 판매가 늘었다.

편의점 훼미리마트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담배가격 인상 전후인 4월3주차와 5월2주차의 판매량 추이를 비교해 본 결과, BAT의 판매량이 가장 많이 줄었고(28.1%), JTI는 18.6%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필립모리스는 16.7% 판매가 늘었고, KT&G는 9.9% 증가했다.

한편, 담배값이 인상된 후 편의점의 점당 담배 매출은 전년의 97% 수준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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