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1일 오전 11시54분께 충남 서천군 한국중부발전 서천화력발전소 본관 5층 보일러실에서 배관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고압 수증기가 누출돼 작업 중이던 한전KPS 직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 등 직원 3명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보일러 밸브 점검 작업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발전소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 서천화력발전소. (사진=한국중부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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