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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원 가량 내려 하루 만에 1120원 초반대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유로화 강세 등에 달러화가 하락한 영향이다. 코스피 지수도 외국인 매도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5.8원)보다 4.5원(0.4%) 내린 112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내린 1121원 출발해 1120원 초반대로 등락했다. 장중 한때 1119.7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 중반대, 달러인덱스는 90포인트 후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7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1%포인트 오른 1.57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대비 0.001%포인트 내린 90.953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지수 선물은 상승 하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3만4469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도 0.10% 오른 4198.25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14% 오른 1만3616.5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6포인트(0.58%) 오른 3197.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901억원, 개인이 141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477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66억13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