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이 66.2%로 잠정 집계됐다.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총선 가운데 최고 투표율이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6대(2000년) 57.2% △17대(2004년) 60.6% △18대(2008년) 46.1% △19대(2012년) 54.2% △20대(2016년) 58%였다. 이번 총선은 사전투표율도 역대 최고인 26.69%를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울산이 6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 68.5% △서울 68% △전남·경남 67.8% △부산 67.7% △대구·전북 67% △경북 66.4% △강원 66% △광주 65.9% △대전 65.5% △경기 65% △충북 64% △인천 63.2% △제주 62.9% △충남 62.4% 순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전투표가 저조했던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은 본 투표일에 유권자가 대거 몰리면서 20대 총선 대비 투표율이 평균적으로 10% 가량 상승했다. 이 지역 유권자들은 지난 총선에서 투표율이 평균(58%)을 밑돌았던 반면, 21대 총선에서는 평균(66.2%) 이상을 기록했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된 15일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 마련된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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