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결원 충원을 위해 9월 1일자로 49명의 언론중재위원을 위촉했다.
유임 위촉 중재위원은 서울 1중재부 김용관 중재부장 등 15명이며 신규 위촉 위원은 도성진 전(前)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 34명이다.
신임 중재 위원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7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법원행정처 추천 법관,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변호사, 전직 언론인, 언론학계 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능력 있는 인사로 인선했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언론보도 등에 따른 분쟁을 조정·중재하고 법익침해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기구다. 현재 전국 18개 중재부 90명의 중재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기는 3년이다. 전체 중재위원 90명은 법관 18명, 변호사 18명, 전직 언론인 23명, 학계 학자 등 31명으로 구성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중재위원은 법률과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조정·중재·심의 업무를 수행하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 언론 피해 등에 신속하고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며 “국민 권익보호와 건전한 언론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