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복강경 충수절제술' 기존 복강경 수술과 비교, 안전성 양호

  • 등록 2015-02-06 오후 2:50:13

    수정 2015-02-06 오후 2:50:1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단일복강경 절제술이 기존의 복강경충수절제술과 비해 안전성에서 차이가 없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외과팀(김지훈·이윤석 교수 등)이 단일절개 복강경 충수절제술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 논문을 세계적 권위의 외과학술지 ‘Annals of Surgery’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외과팀은 이번 논문에서 단일절개 복강경 충수절제술을 받은 환자 1,208명과 기존 복강경 충수절제술을 받은 환자 1,379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두 종류의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안전성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기존의 복강경 충수절제술은 배에 3개의 구멍을 내어 진행한다. 하지만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은 배꼽 한 부분만 절개하면 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수술법이다.

김지훈 교수는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이 이점이 많지만 수술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병원 외과팀이 환자를 분석한 결과 단일절개 복강경 충수절제술과 기존 복강경 충수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재입원율과 재수술률이 각각 0.8%와 1.7%, 0%와 0.4%여서 안전성에 차이가 없었다.특히 이번 연구에서 분석한 단일절개 복강경 충수절제술 환자 케이스는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여서 주목 받았다. 인천성모병원은 최근까지 단일절개 복강경 충수절제술을 약 2,000례 이상 시행했다.

김지훈 교수는 “수술 부위를 최소한만 절개하는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은 빠른 회복이 장점”이라며 “이번 연구결과 단일절개 복강경 충수절제술이 입원 일수를 줄이고 재입원율을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