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외과팀(김지훈·이윤석 교수 등)이 단일절개 복강경 충수절제술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 논문을 세계적 권위의 외과학술지 ‘Annals of Surgery’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외과팀은 이번 논문에서 단일절개 복강경 충수절제술을 받은 환자 1,208명과 기존 복강경 충수절제술을 받은 환자 1,379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두 종류의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안전성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기존의 복강경 충수절제술은 배에 3개의 구멍을 내어 진행한다. 하지만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은 배꼽 한 부분만 절개하면 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수술법이다.
설명했다.
김지훈 교수는 “수술 부위를 최소한만 절개하는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은 빠른 회복이 장점”이라며 “이번 연구결과 단일절개 복강경 충수절제술이 입원 일수를 줄이고 재입원율을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