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6일 더케이(The-K)서울호텔에서 3D 프린팅 산·학·연·관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D 프린팅 전략기술 로드맵 수립’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국내 3D 프린팅 산업 발전의 토대를 이룰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기초·원천연구에서 사업화까지 모든 주기를 포괄한 ‘3D 프린팅 전략기술 로드맵’을 수립키로 했다. 현재 3D프린팅 산업이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 기업이 전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다, 국내 일부 기업이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기술경쟁력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또 관련 연구개발도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공청회 등을 거쳐 로드맵 최종안을 마련해 발표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사업 기획 및 부처 간 역할분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3D 프린팅 산업은 제조혁신을 일으킬 신성장 동력으로 ICT와 융합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한 축을 이룰 것”이라며 “산학연관 각계각층의 지성을 모은 기술로드맵 수립을 통해 3D 프린팅 선진국 진입에 도약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