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호 전투근무태세`는 어떤 상황?

  • 등록 2013-03-26 오후 5:13:44

    수정 2013-03-26 오후 7:58:09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북한이 ‘1호 전투근무태세’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NKSIS) 이윤걸 소장은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1호 전투근무태세는 우리나라로 치면 데프콘에서도 제일 높은 수위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모든 군인이 전쟁을 대비해 비상근무를 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의 분석결과에 따라서 전군에 내려지는 전투준비태세의 돌입을 의미하는 것으로 숫자가 낮아질수록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5일 인민군 제324대연합부대와 제287대연합부대, 해군 제597연합부대가 참여하고 공기부양정 등이 동원된 ‘상륙 및 반상륙 훈련’을 진행했다고 26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 `北, 전투동원태세` 사진 더보기 >   이날 북한은 인민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실제적인 군사적 행동으로 과시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이 시각부터 모든 야전 포병군 집단들을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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