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방위청과 해군잠수함 수주계약

1100억대 잠수함..2018년 해군에 인도
  • 등록 2013-03-14 오후 3:50:48

    수정 2013-03-14 오후 3:50:48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장보고-Ⅱ 9번함 수주 계약을 완료했다.

14일 업계 따르면 현대중공업(009540)은 지난 8일 방위청과 1억 달러(1100억원)에 달하는 장보고-Ⅱ 9번 잠수함 수주계약을 마무리 짓고, 오는 2018년 해군에 잠수함을 인도하기로 했다. 이 잠수함은 1800t급(길이 65m 폭 6.3m)으로 4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20노트(시속 37km), 최대 작전가능한 수심이 400m에 달하고, 어뢰와 기뢰, 잠대함 유도탄 등의 탑재가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손원일함을 비롯해 정지함, 안중근함 등 모두 잠수함 3척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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