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035420)은 6일 이사회를 열어 모바일 사업분야와 글로벌 메신저 ‘라인’ 관련 신규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을 의결했다.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캠프모바일’은 NHN이 4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하는 100% 자회사다. 네이버 서비스 2본부를 맡고 있는 이람 본부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편 NHN은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게임본부의 분할을 계획 중이다. 사업의 독립성, 책임과 권한을 보다 명확히 할 수 있는 인적 분할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됐던 경영권 강화를 위한 지주회사 설립은 전혀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며 “모바일 시대의 변화를 위기이자 기회로 인식하고 있으며 단단한 준비를 바탕으로 건실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