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어렵게만 생각했던 과학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 도봉구는 오는 24~29일 방학동 도봉구청에서 ‘브레인 어드벤처’를 주제로 ‘도봉 과학축전’을 연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도봉 과학축전은 2009년 ‘익사이팅(Exciting) 우주체험전’을 시작으로 2010년 ‘미래과학 로봇대전’, 2011년 ‘3D 환상체험전’ 등을 주제로 열린 바 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뇌(brain)’로 ‘뇌’와 관련된 여러 마당이 준비돼 있다. 뇌파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마인드 레이싱카’와 다양한 스포츠 뇌파 게임, 몸과 머리를 함께 사용하는 동작인식 두뇌훈련과 집중력 테스트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뇌 전문가 조장희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의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조 소장은 과학자로서의 도전과 성공, 신비한 뇌의 세계를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간의 뇌를 형상화한 대형 돔 조형물인 ‘버블 브레인(Bubble Brain)’을 볼 수 있다. 이밖에 입체상영관을 비롯해 한양대학교 이동 과학 교실이 운영하는 ‘사이언스 피크닉’ 프로그램, 천체관 등도 운영된다. 과학원리를 공연으로 풀어낸 사이언스 매직쇼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브레인 어드벤처 홈페이지(http://brain.dob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도봉구청 교육지원과 02-2289-88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