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클릭]터키 최초, 팔·다리 동시 이식수술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터키에서 세계 최초로 팔다리 4개를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은 터키 앙카라에 있는 하제테페 대학병원에서 50명의 의료진이 20시간 수술 끝에 두 팔과 두 다리를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을 끝마쳤다고 보도했다.   

▲ 터키 최초 팔·다리 동시 이식 수술

수술을 진행한 무라트툰제르 박사는 "이 수술은 환자 몸의 50% 이상을 이식하는 위험한 일이었다"며 "수술 후 환자가 24시간 동안 회복할 수 있도록 혈액과 혈장을 투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터키 보건부 장관인 레셉 아크다그는 의료진에게 "수술을 마친 의료진 모두 위험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일을 해냈다" 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터키에서는 지난달에도 아크데니즈 의대 주관으로 세계 최초로 얼굴 전면 이식수술을 시행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관련기사 ☞ 터키 최초, 안면 이식수술 성공한 1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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