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7월 06일 19시 3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STX의 자금조달 여력은 물론 시너지 효과에도 의문 부호를 남기고 있다. STX와 함께 인수 의사를 보이고 있는 SK그룹의 들러리 역할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증권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STX가 하이닉스를 인수하려면 일단 자금이 많이 필요한데, 과연 자본시장에서 이를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며 "만일 인수에 성공하더라도 두 회사 모두에 시너지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TX가 하이닉스를 인수할 경우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자산운용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재무적으로 여건을 갖추지 못한 회사가 큰 회사를 인수하면 승자의 저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STX의 현 재무상황을 보면 무리한 인수보다는 체력을 길러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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