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48포인트(0.56%) 상승한 1866.45에 마감했다.
전일 하루 쉬어가며 체력을 보충한데 이어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됐지만, 오히려 이같은 경기회복세 둔화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우와 나스닥 등 주요 지수를 밀어올렸다.
이에 국내증시도 장초반부터 1860선을 가뿐히 뛰어넘는 흐름을 보였다.
장중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873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늘어난 투신권 매물에 밀려 막판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이날 외국인은 3456억원을 사들였다. 특히 IT등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사담으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개인도 3083억원을 내다팔며 현금확보에 열중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총 2796억원의 매수세가 집계됐다.
운수창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보험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기전자주의 선전이 돋보였다.
그동안 상승장 속에서도 소외돼왔던 IT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모처럼 기분좋은 흐름을 나타냈다.
이밖에 비금속광물, 통신, 화학, 기계업종도 오름세를 탔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주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75개 종목이 올랐고, 331개 종목은 내렸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총 거래량은 3억5019만주였고, 거래대금은 7조52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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