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3Q 수익성 악화.."고부가 제품으로 실적 개선"

LMF 공급 과잉에 3Q 판가 악영향
시장 회복중..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노력
  • 등록 2016-10-28 오후 2:06:49

    수정 2016-10-28 오후 2:06:49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화학소재회사 휴비스(079980)가 주요 제품의 시황 악화로 3분기 수익성이 타격을 받았다. 휴비스는 시장 회복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향후 실적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휴비스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732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 13%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7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1% 감소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요 제품인 LMF의 경쟁사 설비증설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3분기까지 경쟁심화가 지속되고 있어 판가 인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MF의 경우 점진적으로 시장이 회복되고 있어 판가 정상화 등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위생재용 소재, 신축성사, 아라미드 안전보호복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 지속으로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109%, 차입금의존도는 22%로 집계됐다. 작년 말과 비교해 각각 7%포인트, 2%포인트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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