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88억원으로 전년대비 6.0% 늘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882억원으로 전년보다 9.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20억원으로 29.5%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면역글로불린제제와 독감백신 등의 해외수출이 전년 대비 36% 성장하며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창립 이후 최초로 수출실적 1억달러를 돌파했다. 이 회사는 올해 수출 목표를 2억달러로 설정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수출 부문의 성장세를 이어가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내 마케팅 및 기획지원, R&D, 생산 등 각 기능부문의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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