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만에 반등..셀트리온 5% ↑

개인 기관 '사자'..지수 반등 견인
단조업체 일제히 상승..전방산업 호조로 실적개선 기대
  • 등록 2013-09-10 오후 3:19:59

    수정 2013-09-10 오후 3:19:5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숨고르기를 마치고 큰 폭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39%) 오른 523.1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74포인트 오른 523.85로 거래를 시작한 뒤 오후 들어 잠시 흔들리다가 장 막판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0억원, 21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4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가운데 제약(2.41%) 운송장비·부품(1.73%) 금속(1.70%) 업종 등이 큰 폭으로 오른 반면 통신서비스(-2.64%) 오락·문화(-1.64%) 방송서비스(-1.34%)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5.71% 오른 5만18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포스코 ICT(022100)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은 하락했다.

태웅 현진소재 용현BM 등 단조업체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풍력·조선 등 전방산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정부가 병·의원 원격 진료를 법제화한다는 소식에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등 헬스케어 관련주도 급등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508개 종목이 올랐고, 403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1330만주, 거래대금은 1조656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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