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금형기술 인력 양성..대학과 맞춤형 협약

영진전문대와 협약..사출성형기술 등 교육
대형 금형기술 혁신..디자인 경쟁력 강화
  • 등록 2010-07-27 오후 4:55:24

    수정 2010-07-27 오후 4:55:24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금형기술 인력 양성에 나섰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대형 금형기술을 혁신해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광주 정밀금형센터 가동에 들어간다. (관련기사 참조 ☞삼성전자, 대형 금형기술 혁신..디자인 경쟁력 `UP`)

삼성전자와 영진전문대학은 27일 `삼성전자 금형반` 개설을 위한 맞춤형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1학년 재학생 가운데 30명을 뽑아 오는 9월부터 삼성전자 금형반을 운영한다.

제품 설계 및 금형 설계에 사용되는 세계 3대 3차원 소프트웨어 중 하나인 유니그래픽스(Unigraphics) 설계/제작, 전기전자기초, 3차원 금형 설계, 금형 공작법, 사출성형기술 실무 등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삼성은 금형기술 담당 전문가를 강사로 파견할 예정이다.

과정을 수료한 학생 중 우수자들에게는 삼성전자 채용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면접 합격자를 내년 하계 방학에 한 달간 이 회사 금형사업장에서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최근 10년간 국내 금형 산업계에 관련 인력을 꾸준히 배출해왔다.  삼성전자 사업장이 소재한 구미 지역내 금형 기술 인력의 60%가 영진전문대 출신이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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