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사로잡은 안심먹거리 `할랄푸드`, 미래 식품사업 이끌어갈 선두주자"

  • 등록 2016-06-14 오후 1:30:00

    수정 2016-06-14 오후 1:30:0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한국할랄인증원은 무한한 기회를 잠재한 할랄 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선전을 위해 적합한 할랄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한식의 할랄 인증에 힘쓰겠다고 14일 밝혔다.

무슬림 양식이라 불리는 ‘할랄 식품’은 다른 종교 음식과는 차별화된 인증 절차로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불린다. ‘허용되다’라는 의미의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가리킨다. 알코올이나 돼지고기, 피 등을 일체 허용하지 않고, 이외 육류 또한 율법에 따라 지정된 장소에서 코란의 기도문을 암송한 뒤 정해진 순서와 메카의 방향대로 도살한 경우에만 할랄 식품으로 인증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민물고기와 파충류, 곤충도 돼지고기와 마찬가지로 할랄에서는 금하고 있다.

한국할랄인증원 관계자는 “심사 과정이 까다로워 대형 식품업체에서도 할랄 식품이 미래 식품 사업을 이끌어갈 선두주자임을 알고 있지만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욱이 돼지고기가 육류시장을 이끌고 있는 국내에서 할랄 식품은 더욱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대규모 식품업체를 제외한 중소규모 업체가 할랄 시장에 뛰어들기가 쉽지 않고, 외국에 비해 국내 할랄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은 실정이라고.

한국할랄인증원 관계자는 “지난 1~4월 누계 방한 관광객 증가율 1위 국가로 인도가 선정됐지만 국내 할랄 식품과 호텔, 제품 등이 터무니 없이 부족해 사실상 한국에서 여행을 즐기기 어려운 실정이었다”며 국내 할랄 시장이 준비될 경우 전세계 인구의 1/4에 달하는 무슬림 인구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한국할랄인증원은 국내 사업체에 적합한 할랄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한식의 할랄 인증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슬람 국가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우수한 한식 수출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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