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변화혁신 TFT는 영업수익 증대와 비용 절감이라는 두가지 큰 축으로 나뉘어 총 9개팀으로 구성되고 9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TF팀 반장을 맡은 박동창 부사장은 26일 오후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기자실을 방문, "오늘 늦은 오후 TF팀과 관련된 인사가 날 예정"이라며 "내일 TF팀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TF팀의 가장 큰 목적은 경영효율성 극대화"라며 "그 아래에 영업수익 증대와 코스트(비용) 절감이라는 두개 축으로 나뉘어 적어도 올 연말까지 각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품서비스팀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KB 잠재고객을 객장으로 끌어들이는데 목적이 있다. 이같은 서비스를 영업점 창구에서 효율적으로 고객에 전달할 수 있는 체계 등을 연구하기 위해 채널·BPR팀도 만들어진다.
코스트혁신팀에선 여러가지 비용중 낭비요인을 점검해 비용최적화 방안을 만들고, 인사혁신팀의 경우 비만한 인력을 슬림화하고 체질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필요하면 외과적 수술과 그 이후의 회복과 재활을 돕는 교육·훈련체계까지 마련한다.
각 팀장들은 박 부사장이 직접 면접을 통해 선발했으며, 은행과 지주사의 정예멤버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TF팀은 올 연말까지 가동하되 필요하면 최장 1년까지 연장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어 "노조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형태로 참여하는 방안을 (노조에) 요구해 놓은 상태고, 채널조정과 같이 직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부분은 노조가 직접 TF팀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KB금융 `넘버2`로 나선 임영록 前 차관
☞임영록-민병덕 카드 집어든 어윤대..뭘 노렸나
☞새 국민은행장에 민병덕·KB금융 사장 임영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