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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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1분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1bp=0.01%포인트) 오른 3.143%,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 오른 3.167%를 기록 중이다.
이날 금통위가 다소 매파적인 분위기인 만큼 2년물 금리는 4.1bp 오른 3.196%를 기록했다. 장 중 3.221%까지 치솟는 등 6bp까지 오르면서 금리인하 기대에 대한 되돌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10년물은 3.1bp 오른 3.226%, 20년물은 2.0bp 오른 3.190%, 30년물 금리는 1.8bp 오른 3.113%를 보인다.
이날 통화정책방향문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이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선 “금통위원 전원일치했다”고 기자회견서 언급, 시장의 기대를 다소 식히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