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도 저출산·고령화 극복 및 환경에 대대적 투자

道,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7.7조 편성 도의회 제출
전년 比 7.1% 증액…충남형 복지·미래세대 투자 확대
  • 등록 2019-11-05 오전 11:36:40

    수정 2019-11-05 오전 11:36:40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내년에도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복지사업을 비롯해 미세먼지 등 환경분야에 대한 재정투입을 확대한다.

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체계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와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경감 등을 위한 공적자금을 확대 운영한다.

충남도는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7조 7835억원(기금운용계획안 포함)을 편성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7조 2646억원보다 5189억원(7.1%) 증액된 규모이다.

항목별로는 일반회계 6조 2760억원, 특별회계 5434억원, 기금운용계획 9641억원 등이다.

충남도는 세계 경기 둔화, 국내 부동산 거래 감소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침체를 고려해 △예산 절감 추진 확대 △지속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역점사업 투자 등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통한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

일반회계 예산은 세입분야에서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율이 기존 11%에서 21%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자체수입 4070억원과 국고보조금 1559억원 등 모두 5360억원(9.3%)이 늘었다.

분야별 일반회계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사회복지 2조 2044억원(35.1%), 농림·해양·수산 9659억원(15.4%), 일반공공행정 5413억원(8.6%), 환경보호 4860억원(7.7%) 등의 순으로 반영됐다.

분야별 중점투자를 구체적으로 보면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393억원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등 보육 특수시책사업 230억원 △충남 아기수당 지원 187억원 △사립 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58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전기자동차 보급 333억원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31억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283억원 △소상공인 보험료 지원 100억원 중소기업 R&D 지원체계 구축 7억원 △농어민 수당 297억원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100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필영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경제 활력 제고와 주거비 경감, 교육비 지원 등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 확정 시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충남도의회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16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카리나, 망사 속 한줌 허리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 낮에 뜬 '서울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