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 철도노조 파업중단..오후 6시 현장 복귀(종합)

  • 등록 2016-09-30 오후 2:01:29

    수정 2016-09-30 오후 2:01:2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파업을 선언한지 나흘만에 부산도시철도 노조가 30일 오후 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부산도시노조는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업무에 정상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28일 부산교통공사가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신청을 철회한 이후 파업의 합법성을 확인 받은 것으로 보고 ‘파업을 지속할 것인가’에 대한 내부 논의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교섭제안을 받아들이는 것과 관계없이 파업을 잠정 중단한다”며 “협상이 진행되지 않으면 부산불꽃축제(10월 22일)를 하루 앞둔 내달 21일부터 다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파업 철회가 아니라 파업중단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다.

파업중단은 노사 합의 없이 노조가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노조는 10월 6일 임단협 교섭을 재개하자고 사측에 공개적으로 제안하기로 했다.

노조가 파업을 전격 중단한 데는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시민 불편이 가중되면서 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를 수 있고, 조합원 이탈로 동력마저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조가 30일 파업을 전격 중단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도시철도 운행이 일단 정상화하게 됐다.

하지만 임단협 교섭에 아무런 진척이 없는 데다가 성과연봉제 도입 문제를 놓고 노사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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