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1.84포인트(1.12%) 상승한 1965.47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모멘텀이 없어 부진하던 시장에 유럽발 훈풍이 단비로 작용했다. 전날 드라기 ECB 총재는 유럽의회에서 “경제 전망이 악화하면 국채 매입을 정책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다.
특히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본증시 닛케이 지수가 1% 이상 상승하는 등, 중화권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이면서 투심이 회복된 모습이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내수주로 매기가 몰리면서 반등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6거래일만에 4.28% 오르고 있으며, SK텔레콤(017670)도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31%(3만1500원) 상승한 3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17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금융투자권을 앞세워 50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2277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2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 업종은 건설업(1.07%), 보험(0.82%), 비금속광물(0.56%), 금융업(0.50%)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1.58% 상승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포스코(POSCO(005490)), NAVER(03542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KT&G(033780), SK C&C(03473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삼성물산(00083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4.00포인트(0.75%) 오른 535.1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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