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0% 오른 550.68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이후 차츰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억원, 8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만이 1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했다.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운송, 반도체 등이 1% 넘게 올랐고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도 강세였다. 반면 오락문화, 제약, 종이목재 등은 하락했다.
그러나 원익IPS(030530)는 14%대 급등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 17라인에서 D램 관련 장비발주가 나올 경우 장비업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메디톡스(086900)와 바이로메드(084990)도 각각 3~4%대 상승하며 셀트리온의 급락으로 인한 동반 투자심리 위축 현상은 보이지 않았다.
승일(049830)은 화장품용 에어졸 시장 규모에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7%대 급등했고, 인선이엔티(060150)는 전일 자회사인 인선모터스가 자동차자원순환센터 준공식을 열고 일본 U-PARTS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과 함께 9% 넘게 뛰었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 7404만주, 거래대금은 1조 879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4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19개 종목이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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