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후 대학교 치사토 나가타 박사는 폐경을 맞지 않은 여성 3100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운동이나 식습관이 여성의 폐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매주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여성의 경우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조기 폐경을 맞을 확률이 17%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가 운동을 열심히 할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춰 폐경을 빨리 일으킨다는 그동안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결과가 겉으로 드러나는 수치만을 확인했을 뿐, 운동이나 식습관이 폐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기 때문에 `운동을 많이 하면 폐경이 빨라진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폐경(Menopaus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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