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산둥(山东)성 린이(临沂)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평소 긴 머리를 좋아하던 13살 장웨(张悦)양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졌다.
평소 긴 머리를 좋아해 또래 여학생들보다 머리카락이 길었던 자양은 중학교 입학과 함께 학교 규정에 따라 머리를 짧게 잘라야 했다. 개학 후 담임교사에게 적발됐지만, 머리를 자르지 않기 위해 친구와 가출을 하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온 장양은 머리카락을 자르고 등교했지만 담임교사는 머리카락 길이가 여전히 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집으로 돌려보냈다.
숨진 장양의 앞머리는 눈썹 위, 옆머리와 뒷머리는 턱 아래까지 내려올 만큼 짧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중생 두발단속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직도 두발단속 하는 곳이 있나요?" "그냥 미운털 박혔던거네.. 규정 설명도 없이 무조건 돌려보내고.." "규정을 정확히 물어보구 대처했으면 좋았을텐데.. 아까운 목숨을.." "교사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어린 학생이 죽는 안타까운 일이.." 등 안타까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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