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피해자는 총 948명으로 이 가운데 95.7%인 908명이 학생이다. 반면 교원(36명), 직원(4명) 피해는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피해 신고 건수는 4차 조사까지는 30건 이상씩 늘다가 5차 때부터 10건 안팎에 그치는 모양새다. 지난 8월 27일까지 집계한 1차 조사 당시에는 196건, 2차 조사(9월 6일 기준) 때는 238건, 3차 조사(9월 13일 기준) 32건, 4차 조사(9월 27일 기준) 38건씩 늘었지만 5차 조사(10월 4일 기준) 때부터 증가세가 감소한 것이다.
한편 정부는 범부처 합동으로 지난 6일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교육 분야 대책은 학교에서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실과와 중학교 정보교과가 내년부터 연간 43시간, 68시간으로 각각 확대되는 만큼 이를 활용해 딥페이크 예방 교육을 강화하도록 했다. 양성평등 교육 시간을 연간 15시간(차시) 편성해야 하는데, 이 시간을 활용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딥페이크에 대한 학생 인식조사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