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지난 21일부터 40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투약 대상을 확대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하루 평균 420.5명분이 투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 기준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량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1만 7660명분으로 집계됐다. 대상별로는 △재택치료 1만 4365명분 △생활치료센터 654명분 △감염병전담병원 2641명분 등이다. 팍스로비드의 전체 재고량은 1만 4210명분이다.
정부는 팍스로비드를 지난달 14일부터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투약을 시작했다. 이후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까지 사용 및 처방기관을 확대했다. 대상 연령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1월 22일), 50대 기저질환자(2월 7일), 40대 기저질환자(2월 21일)까지 연이어 확대했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 투약 현황(24일 0시 기준)은 ‘베클루리주(길리어드,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272개 병원 3만 6317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또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셀트리온, 레그단비맙)’는 현재까지 308개 병원 등 5만 690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 (자료=방대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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