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의 안무가 변신…어느 새 5번째

국립발레단 'KNB 무브먼트 시리즈5'
8명 참여…강동휘·김나연 첫 안무
27·28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등록 2019-07-15 오전 11:23:59

    수정 2019-07-15 오전 11:23:59

국립발레단 단원 강효형이 2015년 ‘KNB 무브먼트 시리즈’를 통해 발표한 첫 안무작 ‘요동치다’의 한 장면(사진=국립발레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발레단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KNB 무브먼트 시리즈 5’를 공연한다.

‘KNB 무브먼트 시리즈’는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직접 작품을 안무하고 국립발레단이 이를 적극 지원해 새로운 안무가를 육성하고 국립발레단만의 레퍼토리를 보유하는데 목적이 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부임 이듬해인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강동휘, 김나연, 김명규, 배민순, 송정빈, 신승원, 이영철, 최미레 등 총 8명이 단원들이 안무가로 참여한다. 강동휘, 김나연은 이번이 첫 안무 도전이다. 이들은 안무 구성안 심사와 쇼케이스 심사 등 두 차례의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돼 올해 초부터 작품을 준비해왔다.

그동안 ‘KNB 무브먼트 시리즈’로 선보인 작품 중 솔리스트 강효형이 2015년 발표한 첫 안무작 ‘요동치다’는 이듬해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공연 ‘넥스트 제너레이션’에 초청을 받았다. 강효형은 2017년 ‘브누아 드 라 당스’ 안무가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이영철의 ‘빈집’, 송정빈의 ‘포모나와 베르툼누스’ 등도 국립발레단의 여러 갈라 공연에 꾸준이 오르고 있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KNB 무브먼트 시리즈 5’는 빠듯하고 숨돌릴 틈 없이 달려온 상반기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작품 준비에 노력을 기울여온 단원들의 축제의 장이자 국립발레단의 2019년 하반기 일정을 시작하는 상쾌한 첫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무료로 진행해온 ‘KNB 무브먼트 시리즈’는 올해 ‘노쇼’ 관객 방지를 위해 티켓 가격을 1층석 1만원, 2층석 5000원으로 책정했다.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국립발레단 ‘KNB 무브먼트 시리즈 5’ 포스터(사진=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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