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돈 ‘초설보’(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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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서양화가 박돈 화백이 기증한 작품과 자료를 바탕으로 ‘박돈 작품&아카이브: 고향의 정서, 추억 속의 편린’을 15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박돈 화백 생애에 걸친 작품을 망라한다. 우선 1950~60년대 다양한 경향이 나타나는 초기 작품과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까지 2단 구조와 모티프가 나타난 작품, 1980년대 이후 3단 구조의 깊은 공간감을 표현한 작품에서 작업의 변화과정을 살펴볼수 있다.
아울러 드로잉, 단행본 및 정기간행물의 표지화, 도록, 팸플릿, 방명록, 스크랩북, 사진, 인터뷰 영상 전시물 등을 통해 박 화백의 예술 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한다.
전시와 더불어 내년 1월 22일에는 김달진 관장의 특별강연 ‘박돈과 한국 구상미술의 흐름’을 준비해 박돈 화백을 비롯한 구상미술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구상미술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흐름을 되짚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