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닥스는 지난 해 1월 설립된 클라우드 오피스 개발 회사다. 클라우드 오피스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에서든지 빠르고 쉽게 문서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쿠쿠닥스는 지난 달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이유호 쿠쿠닥스 대표는 “쿠쿠닥스 서비스는 구글독스에 비해 편집기능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구글독스의 경우 페이지 구분 기능이 없고 표의 셀을 합치거나 쪼개기를 할 때 페이지가 깨진다. 표를 많이 사용하고 문서 포맷을 중요시 하는 국내 업무 문화와는 맞지 않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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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쿠쿠닥스를 이용하면 MS 오피스 파일을 쉽게 열고 수정할 수 있다. 반대로 쿠쿠닥스에서 작성한 문서를 MS 오피스에서 열어도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굳이 MS 오피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오피스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쿠쿠독스는 웹을 기반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웹의 장점을 그대로 오피스에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서의 특정 부분을 구글번역을 이용해 번역하거나, 플리커(Flickr)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검색해 첨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투브(YouTube)에서 동영상 첨부도 가능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문서는 내부 공유 뿐 아니라 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이 대표는 “업무 협업이 필요한 곳에 쿠쿠닥스를 무상 지원해 성공사례(레퍼런스)를 쌓은 후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이라면서 “파일저장 서비스인 구글드라이브나 협업 메신저인 슬랙 등에 쿠쿠닥스를 결합시키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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