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환율 1100원선으로 올라..호주 금리인하 영향

  • 등록 2015-02-03 오후 2:03:44

    수정 2015-02-03 오후 2:03:44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장중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하락폭을 되돌린 뒤 1100원선에 머물고 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18개월만에 금리를 인하하면서 글로벌 환율전쟁이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오후 1시 48분경 원·달러 환율은 1100.2원에 머물고 있다.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03.3원)보다 3.0원 낮은 수준이다.

이날 외환시장은 역외(NDF)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일보다 낮은 1099.5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에는 미국 경기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장중 1095.6원까지 떨어진 원·달러 환율은 12시 30분 RBA가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면서 단숨에 6원 넘게 뛰어올랐다. 이후 1100원대에 머무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RBA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직후 기준금리를 2.5%에서 2.25%로 25bp 인하한다고 밝혔다. RBA의 기준금리 인하는 2013년 8월 이후 18개월만이다. 호주달러·달러는 0.781달러 수준을 유지하다가 금리인하발표 직후 0.765달러 중반까지 떨어졌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가 연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금리인하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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