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생선 진열 방식을 기존 손질된 상품 판매에서 원물 진열 방식으로 바꾼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는 2003년 이후 손질 생선 판매를 원칙으로 했다. 하지만 원물 생선을 그대로 판매하는 ‘포구직송 수산매장’을 도입한 점포의 수산물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이번에 생선 진열 방식을 대대적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 생선을 손질 없이 원물 그대로 진열하는 포구 직송 매장 |
|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이마트 수산 매출은 전년대비 약 7% 감소했지만, 포구 직송 매장을 운영하던 해운대점, 금정점의 경우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다.
이에 이마트는 부산지역 등 수산물 산지에서만 운영하던 포구 직송 매장을 최근 수도권 주요점포 수산매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말 이마트 성수, 자양, 남양주, 고잔점에 포구직송 매장을 도입한데 이어, 20일부터 가양, 분당, 역삼, 양재점에 포구직송 수산매장을 추가로 열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수도권의 포구직송 매장은 매일 아침 산지 경매 후 다음날 이마트 매장에 진열돼 신선도가 높을 뿐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손질 후 구매가 가능한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이마트, 강제휴무 규제로 실적 부진 '하락'☞이마트, 1·2월 규제 효과로 실적 부진-KB☞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