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은 4일 오후2시부터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산업부는 산하에 중소기업청이 있다 보니 중소기업과 교류가 적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간담회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부탁했다.
김 회장은 “장관에 취임하고 가장 먼저 중기중앙회를 방문하겠다고 일정을 잡았는데 정부조직법이 늦어지고 청와대 업무보고가 겹쳐 방문이 늦어졌다”며 “그래도 중소기업에 대한 장관님의 의사는 그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문 회장은 “윤 장관이 대외적인 립서비스가 아닌 투자고용계획에 대한 실질적 실천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가운 이야기”라며 “불공정 거래만 투명하게 해결되더라도 상당히 많은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대한 R&D(Research and Development) 투자 비율을 현 20~30%에서 5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 역시 획기적”이라며 “특히 연구원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