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ℓ당 111km' 폭스바겐 XL1, 친환경차 시장 독주

  • 등록 2013-03-27 오후 5:21:36

    수정 2013-03-27 오후 5:54:1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연비를 갖춘 양산차로 평가받는 콘셉트카 XL1 출시를 신호탄으로 독일 폭스바겐사가 친환경차 분야에서 독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리터당 111.1km로 세계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 폭스바겐 XL1 모델은 이 회사가 추구한 오랜 노력의 산물이고 미래 이 시장 석권을 향한 토대라고 미국의 경제매체인 ‘이코노믹 타임스’가 밝혔다.

매체는 XL1 모델을 ‘절약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기술적으로 경이로운 작품’이라고 요약했다.
‘꿈의 연비’로 불리는 폭스바겐사의 콘셉트카 XL1이 양산을 앞두고 있다. 사진=폭스바겐 제공
☞ 폭스바겐 `포뮬러 XL1` 사진 더보기   폭스바겐이 세계적 의제를 미래의 운송수단 개발로 규정하고 오랫동안 노력해온 최후의 결과물이 바로 현실로 나타난 XL1이라는 것이다.

리터당 111.1km를 달리는 디젤 엔진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야말로 유가가 꾸준히 오르는 현실에서 사람들에게 최상의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

폭스바겐의 XL1은 전기차 모드로만 50km를 간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48마력의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의 전기모터,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DSG) 및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이 차는 폭스바겐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읽을 수 있게 하는 상징성을 띠고 있기도 하다고 매체는 내다봤다.

세계적으로 기름 값은 계속 오르고 사람들은 점점 더 깨끗한 친환경 자동차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폭스바겐은 XL1을 신호탄으로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신차 개발을 의제로 설정하고 계속해서 박차를 가해 오는 2018년까지 세계 최고의 친환경 대체 연료 자동차 생산업체로 완전히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걸로 보인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2020년까지 모든 차량의 100km당 연료 평균 소비량을 4리터 미만으로 낮추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95g/km 이하로 줄일 계획으로 알려져 ‘연비 종결 회사’로의 이미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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